대만하면 우육면이죠! 타이베이의 명동이라 불리는 시먼역에 미슐랭 맛집이 있다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가게 이름은 Lao Shandong Homemade Noodles (老山東牛肉家常麵店)입니다.
이곳은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우육면 전문점일 뿐 아니라 최근 유튜버 육식맨님이 다녀오신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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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지하에 숨어 있는 미쉐린 맛집
위치는 시먼 중심가의 한 로컬 상가 지하에 있어요.
구글 지도를 보고 가도 입구 찾는 게 쉽진 않았고, 건물 외관이나 지하 통로도 꽤 오래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매장 안은 손님들로 제법 붐볐고 로컬 분위기 그대로의 활기찬 공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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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시스템 & 반찬은 냉장고에서
주문은 자리에 비치된 주문서를 직접 작성한 후 직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에요.
반찬류는 냉장고에서 직접 꺼내 먹고 나중에 계산해요.
제가 가져온 건 절임 오이였는데, 깔끔하고 아삭해서 느끼한 국물과 잘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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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한약 느낌의 국물, 넓적한 면은 취향 갈릴 수도

우육면은 진한 갈색 국물이 인상적인데요 육수에서 한약재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스타일이었어요.
처음엔 생소했지만 몇 입 먹다 보면 중독성 있는 진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고기는 큼직하게 썰려 있고 부드러워 씹는 식감도 괜찮았어요. 다만, 면발이 납작하고 넓은 타입이라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맞지 않았어요.
쫄깃하거나 단단한 면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약간 아쉬움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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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준 메뉴 가격 정보 (단위: NT$)
• 홍소우육면 (紅燒牛肉麵): NT$190
• 삼보우육면 (三寶牛肉麵): NT$250
• 돼지고기 부추 물만두 (15개): NT$135
• 절임 오이 등 반찬류: NT$30~40
• 음료 (콜라 등): NT$30
※ 매장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 가능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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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도 다녀간 시먼 맛집

이곳은 최근 유튜버 육식맨님이 실제로 다녀간 곳이기도 해서 관광객 사이에서도 더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영상에서는 “전통적인 스타일과 국물의 깊이”를 강조했는데 저 역시 그 부분에는 공감했어요.
다만 향신료에 민감하거나,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하시는 분께는 다소 낯설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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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전통 스타일의 진한 우육면을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에요.
정제된 현대식 맛이라기보다는 로컬스럽고 무게감 있는 풍미가 특징이에요.
미쉐린 선정, 유튜버 방문, 로컬 느낌 이 세 가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식사였어요.
별점: 3.7 / 5.0
• 국물 맛: ★★★★☆
• 면 식감: ★★★☆☆
• 가격 만족도: ★★★★☆
• 재방문 의사: ★★★☆☆
걷고, 보고, 담고. 순간의 공기와 감정을 글로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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