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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프리시선/교토 여행기

교토 로컬 술집 찾는다면? 동네 감성 가득한 ‘호리구치 주판’

by 뽕프리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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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한 대, 가벼운 마음 하나로 도시의 온도와 순간을 수집합니다. 🛤️


교토 여행 중, 특별한 목적 없이 숙소 주변을 걷다가
작은 주류상점 하나를 발견했어요.


‘호리구치 주판(堀口酒販)’이라는 가게였고 간판도 예쁘고 가게 앞 풍경이 정겨워서 발길이 멈췄어요.

쇼윈도 밖으로 박스째 쌓인 술 상자들 입구 옆 자판기와 손글씨 안내문 그리고 ‘FOOD GIFT · WINE · BEER’라고 적힌 간판까지.

그냥 지나치기엔 시선이 자꾸 머물더라고요.
안으로 들어가니, 진열장 가득 술들이 정돈돼 있었어요.
익숙한 브랜드도 있었지만 처음 보는 병들이 훨씬 많았어요.

사케 진열대
사케 진열대
사케 진열대


포장 색깔, 라벨 디자인, 손글씨 가격표 같은 걸 하나씩 훑어보며 교토의 시간에 잠깐 머문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목재 간판이 걸린 한켠엔 마치 전시장처럼 술병들이 조용히 놓여 있었어요.

오래된 공간의 공기와 조명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유자주나 리큐르도 많았고, ‘월의 술(月の桂)’ 같은 교토 지역 술도 보였어요.

그중 한 병을 골라 조용히 계산하고 나왔어요.

꼭 무언가를 사지 않아도 그날의 분위기와 시선이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 가게 정보

  • 가게 이름: 호리구치 주판(堀口酒販 株式会社)
  • 주소: 京都府京都市東山区東大路松原上ル4丁目鐘鋳町396
  • 운영 시간: 9:00 ~ 20:00 (일요일 휴무)
  • 찾아가는 길: 기온 시조역에서 도보 약 10분 정도 거리
  • 특징: 지역 사케와 일본 소주, 간단한 와인, 선물용 주류까지 다양하게 구비된 동네 주류상점이에요.
    오래된 간판과 진열대가 주는 분위기가 좋아서, 그냥 둘러보기만 해도 괜찮은 곳이에요.

 


걷고, 보고, 담고.
순간의 공기와 감정을 글로 남깁니다.

📷 글・사진: [뽕프리]

다음 기록도 곧 이어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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