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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프리시선/교토 여행기

교토 하얏트 호텔 비스트로 후기|청수사 아래 정갈한 식사와 교토 맥주

by 뽕프리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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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교토 인근, 조용한 한 끼의 여운

교토 청수사에서 내려오는 길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지의 북적임을 지나 조용한 골목으로 접어들면 도시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장소 : 교토 비스트로
https://maps.app.goo.gl/xBRyCrNgo6nvLUP76

🕒 운영시간
• 조식: 오전 7:00 ~ 오전 10:30
• 런치: 오전 11:30 ~ 오후 2:30
• 디너: 오후 5:30 ~ 오후 9:00
          (라스트 오더 오후 8:00) 

* 운영시간은 계절이나 호텔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 길목에서 우연히 들어선 작은 음식점 겉은 단정하고 소박했지만 그 안에서 만난 식사는 조용한 감동을 남겼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건 유자 향이 은은히 풍기는 유부우동
맑은 국물 위로 고명처럼 올려진 유부와 쫄깃한 면 그리고 얇게 채 썬 파

화려하진 않지만, 첫 숟가락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맛이었어요.

함께 나온 작은 밥과 절임 반찬도 정갈하게 곁들여져 있었습니다.


다음은 감자 요리와 크로켓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슬포슬한 감자에 머스터드가 가미된 특제 소스를 곁들여 먹는 방식 무겁지 않으면서도 꽤 만족스러운 구성입니다.

교토 음식 특유의 섬세한 감각이 담겨 있는 한 접시였어요.



함께 곁들인 건 교토맥주(京都麦酒) 지역에서 소규모로 생산하는 수제 맥주로 라벨부터 유리잔까지 굉장히 정제된 인상을 줍니다.

향은 부드럽고, 맛은 깔끔하게 떨어지며 한 모금 마시는 순간까지 교토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는 듯했어요.



이곳은 공간, 음식, 맥주, 그리고 창 너머 교토의 풍경까지 모든 것이 조용한 인상을 남겼던 경험이었습니다.



교토를 걸으며 우연히 발견한 식당이 오히려 오래 기억에 남는 이유는 그 안에서 받은 작은 쉼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지나가다 마주친다면 잠시 들러 교토 한 끼의 온도를 느껴보시길 추천드려요. 🍵



📷 글・사진: [뽕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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